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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8 미국운전면허 취득 (1)
운전면허를 딴 건 벌써 열흘 전의 일이지만 혹 이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간단히 남긴다. 적어도 워싱턴 주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빌릴 수는 있으나, 워싱턴 주의 운전면허증을 발급 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시험을 처음부터 봐야 한다. 미국에서는 운전면허증이 ID로 통용되므로 되도록 따 두는 것이 좋다. 같은 돈을 내고 Washington주 ID Card만 받을 수도 있긴 하다.

운전면허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identification과 residential proof가 필요하다. identification은 여권과 social security number로 해결하였다 (SSN이 없는 경우에 identification을 증명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Residential poof가 굉장히 까다로운데, lease contract는 가져가 봤자 쓸모가 없다. 이게 수시로 바뀌는 듯 하니 인터넷에서 잘 알아가야 할 듯 하다. 학교 기숙사에 사는 경우는 학교에서 증명서를 받아 가면 되는 듯 하다. 보통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는 물, 가스, 전기, TV, 전화 영수증으로 증명하는게 일반적인데 (cell phone bill 같은 것은 포함이 안 된다), 내 경우는 utility 가 집값에 전부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굉장히 까다롭다. 아마 medical bill과 transcript를 가져가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운전면허시험은 필기와 도로주행이 있으며, 필기는 주어진 책자를 꼼꼼히 읽은 다음에 봐야 80%이상 맞을 수 있을 것이다 (25문항 중 20개 이상만 맞으면 합격). 상대방이 몇 피트이상 앞에서 달리고 있을 때 안개 중에서 상향등을 켤 수 있는가, 음주운전을 하면 벌금이 얼마나 되나, 같은 싸이코같은 문제도 나오니 숫자도 잘 암기하도록. 워싱턴주에서는 한국어로 된 책자도 나누어 주니 그걸로 봐도 된다. 필기시험도 한국어로 보는 옵션이 있긴 한데 나는 영어로 보았다.

도로주행시험은 필기 합격 후 날짜를 예약하여야 하는데, 나의 경우는 약 일주일 후에 볼 수 있었다. 차를 빌려가야 하는데, 나 같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는 경우는 렌트카를 가져갈 수 있으므로 편하다. 하지만 반드시 liability 관련 보험을 들고, 그 증명서를 가져가서 보여줘야 한다. 물론, '한국면허증 - 국제운전면허허가증 - 여권' 세트도 가져가야 한다. 나는 100점 만점에 84점으로 통과하였는데, 1) 로터리에서 좌회전을 할 때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 돌더라도 로터리 진입 전에 좌측 방향등을 켜야 한다, 2) 로터리 앞에서는 로터리 내에 진입해 있는 차가 없을 때 정지할 필요는 없다, 3) 후진해서 우회전을 하면 회전축이 앞바퀴에 있는 관계로 보도와 멀리 떨어져서 차가 있게 되니 조금 더 보도 방향으로 차를 붙여 주어야 한다, 4) 평행주차 시 앞차와의 간격을 적당히 넓혀 두어야 나중에 빠져나갈 수 있다 등을 지키지 않아 이렇게 점수가 깎였다. 나는 Greenwood 근처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는데, 마을 내부의 작은 골목들만 돌아다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2007/10/08 00:01 2007/10/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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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unkyoung 2008/09/05 15:04 # M/D Reply Permalink

    워싱턴주 운전면허 바꾸는 것 때문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UW 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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