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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8 숨겨진 차원
'싱크'(sink)라는 말은 오물이나 폐기물을 받는 그릇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쓴 것이다. 캘로운은 로크빌 헛간에서 대다수의 쥐들에게 나타난 총체적인 행동의 왜국을 지칭하기 위해 '행동의 싱크'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의 생각에 의하면, 그러한 현상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동물을 한군데 몰아넣는 모든 행위에서 발생하는 결과로서 이 용어가 풍기는 건강치 못한 함의는 우연이 아니다. 요컨대 행동의 싱크는 집단 내에서 발견될 수 있는 모든 병리적 형태를 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강력한 쥐 두 마리가 첫번째와 네번째 우리에 자신의 영토를 확보하고 각기 8~10마리의 암놈을 거느린 후궁을 둠으로써 4분의 1에이커 우리에서 관찰한 바 있는 자연스러운 집단 형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였다. 나머지 14마리의 수놈들은 두분째와 세번째 우리로 나뉘어 들어갔다.
싱크가 발견되었을 때 (구애와 교미의 양상에 관해서) 모든 것이 뒤바뀌었는데 수놈에게 나타난 그러한 변화들의 몇 가지 유형이 확인되었다.
  1. 세 마리 정도의 공격적이고 강력한 수놈들은 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2. 수동적인 수놈들은 싸움도 교미도 회피했다.
  3. 종속적이고 과잉활동적인 수놈들은 암놈 꽁무니를 쫓는 데 시간을 보냈다. 한 암놈을 동시에 서너 마리가 쫓아다니면서 괴롭혔다. 쫓는 동안에도 암놈이 '굴'로 피신하면 입구에서 기다리며 쉴 틈을 주는 대신 굴 안으로 쫓아들어가 호의적인 관계를 지키지 못했다. 교미 중에도 2, 3초 정도만 암놈의 목덜미를 무는 것이 정상인 데 반해 수분씩 놓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4. 범성적(凡性的) 경향의 수놈들은 아무 쥐하고나, 즉 발정기건 아니건, 암놈이건 수놈이건, 어리건 늙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교미하려고 했다.
  5. 어떤 놈들은 사회적, 성적 교류를 끊고 주로 다른 쥐들이 잠든 사이에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인간들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 인간의 전쟁사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2007/02/08 13:39 2007/0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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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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