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를 알게 되었다. 십 분 간격으로 두 개를 동시에. 나도 아무 이상 없고, 동은이도 아무 이상 없다. 다행이라고, 다행이라고. 정말로 다행이라고. 너란 놈은 왜 그렇게 운이 좋냐고. 얼마나 조마조마 했다과. 만에 하나, 천에 하나,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사실 너보단 내가 더 운이 좋아. 너를 만났으니까. 내 가장 힘든 두 짐을 가볍게 받아주었으니까.
만나자 마자 너무 순식간에, 힘든 짐들을 넘겨 버린 것 같아 미안하다. 조금 더 낭만적인 이야기와 웃음으로 채웠어도 될 만할텐데, 조금 더 기억하고 싶은 날들로 채워도 모자랄텐데 말야. 이제 투정과 걱정은 그만 해야지. 억지로 또 걱정 만들어내려는 날 보면 한 대 때려줘.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간다. 이대로라면 영원마저도 순간일 것 같아. 그 짧게 느껴질 순간 동안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을 만들어나가길.
- Date
- 2006/11/30 19:43
- Category
-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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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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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주인공 놀이는 내가 한거였는걸. 후후.
하지만 난 정말 괜찮을꺼라 믿었어 메롱 -
파이널 기간 잼께 보내쟈.. = ㅠ =